출시가 임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8 및 익스플러러10은 HTML5을 지원하고 ECMAscript5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당초 Metro판에는 Flash와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Flash에 액세스할 수 있는 소스코드를 Adobe사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제공하는 것으로 당분 Flash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대부분의 PC용 전자책 뷰어가 Flash로 개발이 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퍽이나 다행한 결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iPhone과 iPad가 출시된 후 App개발이 봇물을 이루는 듯 했으나, 이후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서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App을 모두 개발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주춤한 가운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HTML5와 ECMAscript로 5대 브라우저(IE, Opera, Safari, Firefox, Chrome) 및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구동하는 각종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한 흐름으로 급속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자책 분야에 있어서 브라우저가 다양해지면서 모든 브라우저에서 열람할 수 있는 전자책을 위해 독일에서 Flash 전자책 소스코드를 공개함에 따라 Flash로 주로 개발이 되었으나 Flash를 사용하지 않고 iPhone과 iPad에서도 구동되는 전자책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VR Photo iBooks는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이전인 6년전에 ECMAscript로 개발 및 출시되어 최근 UI부분에 대한 업그레이드로 iPhone, iPad, 갤럭시를 포함한 안드로이드폰 및 5대 브라우저에서 구동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출시 이전에 세계 휴대폰 OS 시장을 석권하였던 Symbian도 ECMAscript를 탑재함으로써 노키아를 포함한 Symbian을 탑재한 많은 단말기에서 VR Photo iBooks를 열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을 한번 제작하면 많은 단말기에서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Flash를 사용한 전자책은 그 모습을 감출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독일의 Flash 전자책 뷰어 소스코드를 이용해서 전자책 솔루션을 만들어서 저가로 유통시킨 후유증이 한동안 남겠지만 조만간 그 모습이 사라질 것 입니다. 향후 Flash로 제작된 전자책 데이타 처리로 골머리를 앓게 되는 것은 Flash 전자책을 도입했던 담당자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게 될 것 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웹호환성 준수지침 제5조 4항을 통해 액티브 엑스(Active-X) 등 특정 브라우저용 내장 프로그램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고집스럽게 Flash를 iPhone과 iPad에 탑재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HTML5 및 ECMAscript로 8MB씩이나 하는 Flash.ocx를 설치하지 않아도 Flash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고 5대 브라우저 및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구동하는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배경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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